김경수 경남지사 오늘 오전 9시30분 특검 재출석

  • 지난 6일 밤샘조사 이후 두번째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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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8-08-09 09:06
수정 : 2018-08-09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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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경남도지사가 6일 오전 서울 서초구 허익범 특별검사팀 사무실에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9일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을 조사 중인 허익범 특별검사팀에 다시 출석한다.

특검팀은 이날 오전 9시 30분 김 지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다시 소환해 업무방해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한 조사를 이어간다.

앞서 지난 6일 김 지사를 불러 18시간 동안 밤샘 조사를 했지만 신문 내용이 방대해 절반가량밖에 진행하지 못했다.

특검팀은 김 지사가 2016년 11월 드루킹이 운영한 경제적공진화모임(경공모) 근거지인 경기도 파주 느릅나무출판사를 찾아가 포털사이트 댓글조작 매크로 프로그램인 ‘킹크랩’ 시연회를 보고, 댓글조작을 지시·묵인했다고 의심하고 있다. 2017년 12월에는 김씨 측에 일본 지역 고위 외교공무원직을 대가로 6·13 지방선거를 도와달라고 요구했다고 본다.

하지만 김 지사는 여전히 모든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이에 따라 특검팀은 그간 공개하지 않은 새로운 물증으로 제시할 가능성이 있다. 드루킹을 소환해 대질신문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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