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국감] 소병훈 "서울청, 경찰공무원·수갑 분실…17개 지방청 중 1위"

  • - 서울청 연평균 277개 경찰공무원증 분실…전체 대비 2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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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8-10-18 16:36
수정 : 2018-10-18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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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소병훈 의원실]


서울지방경찰청(이하 서울청)의 경찰공무원증과 수갑 분실률이 타 지방청에 비해 월등히 높다는 지적이 나왔다.

1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소병훈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광주갑)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3년부터 2017년까지 경찰청 및 전국 지방경찰청에서 분실된 경찰공무원증은 4895개로, 연평균 979개의 공무원증이 분실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장구류 중 수갑의 경우 2015년부터 2017년까지 3년간 총 450개, 연평균 150개가 분실됐다. 

서울청의 경찰공무원증 분실 현황을 보면 지난 5년간 1383개의 경찰공무원증이 분실됐으며 이는 전체 경찰공무원증 분실건수(4895개)의 28.3%에 달한다. 

수갑 분실 비중 역시 서울청이 가장 높았다. 지난 3년간 전체 지방청의 수갑 분실건 450건 가운데 서울청에서만 109개(연평균 36.3개)를 분실해 전체 대비 24.2%로 조사됐다.

소병훈 의원은 “분실된 경찰 공무원증이나 수갑이 분실에 그치지 않고 또 다른 범죄에 악용될 수 있다”며 “경찰 공무원증 및 수갑 등에 대한 철저한 관리는 물론 경찰관 사칭 범죄에 대한 대비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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