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거취, 시간 정해 놓을 일 아냐…여러 생각 중"

  • 보수통합 묻자 "자유 우파 합치는 건 귀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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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8-11-30 16:52
수정 : 2018-11-30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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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전 국무총리. [연합뉴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당시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였던 황교안 전 총리는 30일 거취 문제와 관련해 "시간을 정해 놓고 할 일은 아니"라고 말했다. 

황 전 총리는 이날 서울대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강연 후 기자들이 내년 초로 예정된 자유한국당 전당대회 출마 및 입당 계획을 묻자 "여러 이야기를 잘 듣고 있고, 여러 생각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29일 한국당에 입당한 만큼, 황 전 총리의 향후 행보에 대한 질문이 쏟아진 것이다.

황 전 총리는 보수통합에 대해 "자유 우파가 합치는 것은 아주 귀한 일이다. 또 그렇게 해야 한다"며 "다같이 힘을 모으는 방법들을 생각해 봐야겠다"고 말했다.

황 전 총리 중심의 '신당 창당설'에 대해선 "당에서 직접 그런 이야기를 들은 적이 없다"면서도 "정치는 생물이니까 여러 이야기가 나오겠다"고 답했다.

황 전 총리는 보수층의 지지도가 높은 정치인으로 거론되는 것에 대해서는 "국민들이 그렇게 생각해주신다면 귀한 일이고, 그런 국민들의 생각과 걱정을 함께하는 것도 필요한 부분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유 우파가 견고하게 서서 나라를 지키고 경제를 살리고 국민들이 걱정하는 문제가 안 일어나도록 국민의 안전을 잘 챙기는 일들을 같이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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