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법농단' 법관 탄핵하라…찬성 52.7% vs 반대 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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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8-12-03 10:33
수정 : 2018-12-03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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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제공]
 

사법농단에 연루된 법관을 탄핵하는 데 국민 절반 이상이 찬성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지난달 30일 전국 성인 503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4%포인트)한 결과다.

해당 여론조사 결과 '사법농단은 헌법 위반 행위이므로 연루된 법관을 탄핵해야 한다'는 찬성 응답이 52.7%, '아직 수사가 진행 중이고 부작용이 우려되므로 탄핵해서는 안 된다'는 반대 응답은 34.0%로 나타났다. 모름·무응답은 13.3% 였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이 찬성과 반대 각각 42.1%, 42.9%로 의견이 팽팽하게 엇갈렸다. 이어 40대(찬성 65.6%·반대 27.5%), 30대(찬성 60.7%·반대 33.1%), 50대(찬성 51.1%·반대 34.9%), 20대(찬성 47.4% vs 반대 28.2%)등으로 전 연령층에서 찬성이 우세했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찬성 70.3%·반대 23.5%), 서울(찬성 61.3%·반대 34.1%), 경기·인천(찬성 54.1%·반대 33.4%), 대전·세종·충청(찬성 51.2%·반대 23.4%), 부산·울산·경남(찬성 40.5%·반대 36.4%) 순으로 찬성이 높았다.

반면 대구·경북(찬성 31.9%·반대 53.2%)은 반대가 많았다.

지지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찬성 76.1%·반대 14.8%)과 정의당 지지층(찬성 74.6%·반대 25.4%)에서 찬성한다는 응답이 많았고 자유한국당(찬성 18.5%·반대 63.9%)과 바른미래당(찬성 27.7%·반대 49.9%)은 반대 응답이 우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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