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 "황교안, 박근혜 탄핵 결정 수용 입장 밝혀야"

황교안 한국당 입당키로…바른미래 "박근혜 국정농단 책임 자유로울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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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전 총리가 4일 저녁 강원 동해시 현진관광호텔에서 열린 제49회 극동포럼에 참석해 '위기를 기회로 만들자'라는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바른미래당이 12일 황교안 전 국무총리의 자유한국당 입당에 대해 "(황 전 총리는)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사태로부터, 그 정치적 책임으로부터 결코 자유로울 수 없는 사람"이라고 밝혔다.

이종철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정치 참여는 전적으로 개인의 자유 영역이지만, 정치적 책임이라는 것은 그저 개인의 자유가 아니"라며 이렇게 밝혔다.

이 대변인은 황 전 총리의 정계 입문에 대해 두 가지 전제조건을 말했다. 그는 먼저 "황 전 총리는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사태에 대해 겸허하고 진지한 자기 반성이 있어야 한다"며 "국민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이 대변인은 또 "박 전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탄핵 결정에 대해 분명한 수용의 입장을 밝혀야 한다"며 "그 동안 한국당의 정치 인사들은 모두 다 이에 대한 부정 아니면 모호한 언사로 면피를 해왔다"고 지적했다.

이 대변인은 "국민들을 농락하는 정치인이 될 것인가 국민들을 이끄는 정치인이 될 것인가는 전적으로 그의 몫"이라며 "국민의 가슴을 두 번 무너트리지 않기를 바랄 뿐"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