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욱 숙취 음주운전 적발…과거 노현정·호란도 숙취운전 논란

  • 노현정 면허정지 처분…호란 접촉사고로 라디오 하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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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9-02-12 00:00
수정 : 2019-02-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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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17주기를 하루 앞둔 지난해 3월 20일 정대선 현대비에스앤씨 사장의 부인 노현정이 서울 한남동 정몽구 회장 자택에서 열리는 제사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배우 안재욱이 음주운전으로 적발돼 면허정지 처분을 받았다. 안재욱은 술자리 다음 날 오전에 운전을 하다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된 것으로 확인됐다. 

12일 전북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안재욱은 지난 10일 오전 10시5분쯤 전북 전주시 덕진구 금상동 순천-완주고속도로 동전주 톨게이트 앞에서 경찰의 음주단속에 적발됐다. 

당시 안재욱 혈중알코올농도는 0.096%로 운전면허 정지 수준이었다. 면허취소 기준인 0.1%에서 0.004%포인트 모자란 수치다.

소속사 제이블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안재욱은 9일 밤 지방 일정을 마친 후 숙소 옆에 있는 식당에서 동료와 술자리를 가졌고, 다음 날 아침 서울로 향하다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됐다.
 

클래지콰이 멤버 호란. [아주경제DB]


술을 마신 다음 날 오전에 차량을 모는 숙취운전으로 적발된 사례는 안재욱이 처음이 아니다.  

범현대가인 정대선 현대비에스앤씨 사장과 2006년 결혼한 KBS 아나운서 출신 노현정도 숙취운전으로 운전면허가 정지됐다.

노현정은 2003년 12월 출근길 음주단속에서 혈중알코올농도 0.059%로 100일 면허정지 처분을 받았다. 노현정은 경찰 조사에서 "새벽까지 동료들과 양주 3잔, 맥주 2잔을 마신 뒤 집에서 잠을 자고 출근하는 길이었다”고 진술했다. 노현정은 이 사건으로 9시 뉴스에서 하차했다. 

그룹 클래지콰이 멤버인 호란도 2016년 9월 숙취운전으로 접촉사고를 내 진행하던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호란은 전날 밤 술을 마신 뒤 오전 6시 라디오 생방송을 위해 차를 몰고 가던 중 성수대교 남단에서 사고를 냈다.

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김철환 교수 연구에 따르면 체중이 70㎏인 성인 남성을 기준으로 소주 1병을 마실 경우 10시간을 쉬어야 알코올이 완전히 분해된다.
 

안재욱이 음주운전으로 운전면허가 정지됐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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