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실 딸 최준희 루푸스 고백…정미홍 전 대한애국당 사무총장도 앓던 병

  • 정미홍 15년 투병한 원인불명 자가면역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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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9-02-13 00:00
수정 : 2019-02-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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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실 딸 최준희와 마찬가지로 루푸스를 앓았던 고(故) 정미홍 전 대한애국당 사무총장. [정미홍 페이스북 캡처]


고(故) 최진실 딸 최준희가 루푸스 투병 사실을 고백했다. 루푸스는 전신홍반성낭창의 다른 말로 난치질환이다. 지난해 숨진 KBS 아나운서 출신인 고 정미홍 전 대한애국당 사무총장이 15년간 앓았던 병이다.

최준희는 지난 10일 자신의 유튜브를 통해 “최근 2개월간 루푸스병이라는 병에 걸려서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난치병이고 자가면역질환이다. 아무것도 아닌 거 같아도 막상 걸리면 사람을 미쳐 돌아버리게 한다”면서 “조금 나아져서 어제 퇴원했다”고 밝혔다.

최진실 딸 최준희가 앓는 루푸스는 면역계 이상으로 몸 안에 있는 항체가 신장·폐·관절·피부 등 자기 몸을 공격해 염증 반응을 일으키는 자가면역질환이다. 아직 정확한 원인을 밝혀지지 않았다. 

특히 여성 환자가 남성보다 10배 이상 많고, 15~45세 가임기 여성에게 많이 발병한다. 

국내에서 루푸스가 널리 알려진 건 KBS 아나운서 출신인 정미홍 전 대한애국당 사무총장이 투병 사실을 밝히면서다.

지난해 7월 지병으로 숨진 정미홍 전 사무총장은 생전 여러 인터뷰를 통해 15년간 루푸스로 투병했다고 밝혔다. 또한 투병 기간 장기간 혼수상태에 빠졌고 사망 위기도 두 번이나 겪었다고 고백했다.

정미홍 전 사무총장 측근도 “정 전 사무총장이 루푸스라는 난치병을 앓다가 오래전 완치됐는데, 이 병으로 면역기능이 저하돼 있었다”며 루푸스가 사망에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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