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이 민생 분야 불공정 행위와 갑질문제 해소를 위한 협의를 오는 21일께 비공개로 열 예정이다.

12일 민주당에 따르면 이 당·정 협의에는 더불어민주당 산하 을지키는민생실천위원회(을지로위원회)와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의원들, 공정위원회 관계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불공정 행위 근절 위한 당·정 협의 개최는 이번이 처음이 될 전망이다. 이 자리에는 청와대 관계자도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을지로위원회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가맹점주들과 간담회를 열고 "가맹 분야 불공정 행위를 바로잡겠다"고 밝혔다. 을지로위원장인 박홍근 의원과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도 함께했다.

박 의원은 "을지로위원회와 협업해 풀 수 있는 문제들은 최대한 신속히 풀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위원장은 "여전히 현장에서 심각한 불공정을 호소하는 목소리가 잦아들지 않았다는 점은 엄중히 인식하고 있다"며 "현장 중심의 해법 모색 등을 결합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