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정 자유청년연합 대표 “손석희 가면 벗기고 싶어서 고발했다”

  • 김웅 폭행 논란 손석희 배임혐의로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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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9-02-14 00:00
수정 : 2019-02-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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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희 JTBC 대표이사. [사진=연합뉴스]


장기정 자유청년연합 대표는 “손석희 JTBC 대표이사가 뉴스 브리핑에서 자신이 가장 정의 있는 양했는데 교통사고·폭행·배임 등의 문제가 있다”면서 “가면을 벗기고 싶어서 고발했다”고 말했다.

손석희 대표를 배임 혐의로 고발한 장기정 대표는 13일 오후 서울 마포경찰서에 고발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으러 출석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장기정 대표는 손석희 대표가 프리랜서 기자 김웅씨에게 취업과 김씨 회사 투자를 제안하는 내용의 메신저 대화를 근거로 “배임과 배임 미수 혐의가 분명하다”고 주장했다. “(중앙그룹) 회장도 관련 논의를 했다면 배임 미수와 배임이 된다”고 덧붙였다.

또한 “손석희 대표가 10명의 호화 변호인단을 구성했는데 수임료가 굉장할 것”이라면서 “만약 회사가 도와줬다면 이 역시 배임이므로 경찰에 조사해달라고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기정 대표는 지난달 28일 손석희 대표를 배임 혐의로 대검찰청에 고발했다. 손석희 대표가 자신을 폭행한 사건이 알려지는 것을 막으려고 용역사업을 제안했다는 김씨 주장과 관련한 고발이다. 검찰은 손석희 대표 폭행 혐의 사건을 수사 중인 마포경찰서로 보내 함께 수사하도록 했다.

경찰은 장기정 대표 조사에 이어 조만간 손석희 대표도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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