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우, 고발인 신분으로 검찰 출석…“휴대전화 감찰이 핵심”

  • 지난달 31일 조국·박형철·이인걸 상대로 고발장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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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9-02-14 11:44
수정 : 2019-02-18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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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특별감찰반의 민간인 사찰 등 의혹을 제기한 김태우 전 검찰 수사관이 청와대 인사들을 추가 고발한 사건과 관련해 14일 오전 서울 송파구 동부지방검찰청에 고발인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청와대 특별감찰반의 민간인 사찰 등의 의혹을 제기한 김태우 전 수사관이 14일 고발인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했다.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주진우)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김 전 수사관을 소환해 조사 중이다.

김 전 수사관은 검찰 청사로 들어서면서 취재진에게 “고발한 건이 두어 건 있는데, 그중 휴대전화 통합 감찰이 가장 큰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달 31일 동부지검에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박형철 청와대 반부패비서관·이인걸 전 특감반장을 상대로 고발장을 냈다.

고발장에 따르면 그는 청와대 민정수석실 직원들이 출장비를 횡령했다며 조 전 수석 등에게 국고손실 혐의가 있다고 주장했다.

또 청와대 민정수석실이 김 전 수사관의 휴대전화를 감찰하고, 환경부 장관의 사표를 받아내기 위해 감찰해 직권남용 혐의가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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