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출신 김정훈 피소…전 여자친구 “낙태 요구·임대보증금 미지급” 주장

  • 전 연인, 법원에 김정훈 상대 약정금 청구소송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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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9-02-27 09:34
수정 : 2019-02-27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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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출신 방송인 김정훈 피소 소식이 전해졌다. [아주경제 DB]


가수 출신 방송인 김정훈(39)이 연인 관계였던 여성에게 피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정훈과 사귀었던 A씨(30·여)가 지난 21일 서울중앙지법에 약정금 청구 소송을 냈다.

A씨는 소장에서 김정훈과 사귀던 중 임신했고 이후 출산을 두고 김정훈과 갈등이 깊어졌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진다. 김정훈이 자신에게 임신중절을 종용하는 태도를 보였다는 주장도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자신이 거주하던 집의 임차계약 기간이 끝나자 김정훈과 함께 집을 구하러 다녔고, 김정훈이 임대차보증금 1000만원과 월세 납부를 약속했으나 계약금 100만원만 지급한 뒤 연락을 끊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번 소송은 지급되지 않은 임대차보증금 900만원과 거주 기간 월세를 요구하는 내용으로 전해진다.

김정훈은 이번 논란에 묵묵부답하고 있다. 김정훈 소속사도 지금까지 별다른 입장을 내놓고 있지 않다.

김정훈은 서울대 치의예과에 다니던 2000년 남성 듀오 ‘유엔’으로 데뷔했다. 유엔 해체 후 2005년 배우로 전향해 드라마 ‘궁‘과 ‘마녀유희’ 등에 출연했다. 최근까지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연애의 맛’에 출연자로 나왔다.

앞서 2011년 8월엔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서 음주운전이 적발돼 면허가 취소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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