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3당, 국회정상화 합의 실패

  • 주말 동안 논의 이어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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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9-02-28 18:14
수정 : 2019-02-28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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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오른쪽)와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가 28일 국회 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실을 찾아 국회정상화 등 현안을 논의한 뒤 보도진 질문을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여야 3개 교섭단체 원내대표는 28일 국회 정상화 방안을 놓고 협상을 벌였으나, 합의에 실패했다.

다만 여야 3당 원내수석부대표들 간에 실무 협의를 거쳐 향후 추가 협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홍영표 더불어민주당·나경원 자유한국당·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만나 3월 임시국회 개최 여부를 비롯해 한국당이 요구하는 ‘손혜원 청문회’, 야 3당이 요구하는 선거제 개혁안 마련 등 각종 현안을 놓고 논의했으나 합의안을 도출하지 못했다.

당초 3당 원내대표는 이날 중으로 3월 임시국회 소집요구서를 제출, 다음달 4일 국회를 정상화하는 방안을 논의했었다.

홍영표 원내대표는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오늘 한국당 전당대회도 끝났고 국회 정상화에 대해 논의를 해야 해서 만났다”면서 “일단 ‘빠른 시일 내에 정상화하자. 실무적인 논의를 계속 하자’고 하고 마쳤다”고 설명했다.

나경원 원내대표도 기자들에게 “(야당은) 가급적 3월 국회를 열 수 있도록 여당이 책임 있는 자세를 보여 달라고 했지만, 오늘 합의를 못 했다”고 말했다.

앞서 김관영 원내대표는 당 의원총회에서 “한국당은 새 지도부가 새로 구성된 만큼 시급한 민생 문제 해결을 위해 조속히 국회로 돌아와야 하고, 민주당도 마찬가지”라며 국회 정상화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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