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마약·성접대 의혹’ 승리, 활동 중단…YG “모든 스케줄 중단·수사엔 적극 협조”

  • 3월 예정 해외콘서트 모두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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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9-03-01 00:10
수정 : 2019-03-01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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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유명 클럽 ‘버닝썬’ 경영부터 성접대 논란 등 각종 구설에 휘말린 빅뱅 승리(본명 이승현)가 28일 오전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자진 출석,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고 있다. [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빅뱅의 승리(본명 이승현·29)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가 “승리의 모든 스케줄을 전면 중단한다”고 밝혔다.

YG는 지난 28일 공식입장문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앞으로 진행될 경찰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강조했다.

YG는 승리가 지난 27일 경찰에 자진 출석해 조사를 받은 사실을 전하며 “승리는 특히 성접대 의혹에 대한 엄중한 경찰 수사를 간절히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어 “경찰의 신속하고 엄중한 수사를 통해 모든 의혹과 진실이 하루빨리 밝혀지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클럽 버닝썬을 운영해온 승리는 버닝썬 내 폭행·마약 방조 의혹에 이어 해외 투자자 성접대와 마약 투약 의혹을 받고 있다.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 [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다음은 YG의 공식입장문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YG엔터테인먼트입니다.

승리는 오는 3월 9-10일 오사카, 17일 자카르타 콘서트를 부득이 취소하게 되었습니다. 공연을 기다리셨던 많은 분들의 너그러운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어제 밤 9시께 경찰에 자진 출석한 승리는 약 8시간 30분에 걸쳐 일련의 의혹들과 관련된 경찰수사에 성실히 임했습니다.

승리는 특히 성접대 의혹에 대한 엄중한 경찰수사를 간절히 요청하였습니다.

승리는 콘서트뿐만 아니라 이밖에 모든 스케줄을 전면 중단하고, 앞으로 진행될 모든 경찰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나갈 계획입니다.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는 의혹이니 만큼 부디 경찰의 신속하고 엄중한 수사를 통해 모든 의혹과 진실이 하루빨리 밝혀지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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