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용 객실에서 대마 키워 피운 호텔리어

  • 주범에 징역 1년2개월이 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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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3-09-20 13:46
수정 : 2023-09-20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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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로앤피]
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호텔 직원들을 위한 기숙사로 이용되는 호텔 내 객실에서 대마를 재배하고 이를 피운 직원들에게 법원이 최대 징역 1년 2개월형을 선고했다.
 
20일 법조계 및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인천지법 형사10단독(현선혜 판사)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대마 혐의로 40대 남성 A씨에게 징역 1년2개월을 선고했다.
 
법원은 또 40시간의 약물중독 재활교육 프로그램 이수와 추징금 60만원 납부도 명령했다.
 
아울러 같은 혐의로 기소된 30대 남성 B씨와 20대 여성 C씨에게는 각각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2022년 7월부터 10월 28일까지 인천광역시 중구 한 호텔 객실에서 텐트, 가습기, 선풍기 등 대마 재배시설을 설치해 대마를 재배하고 흡연한 혐의로 기소됐다.
 
B씨와 C씨는 함께 대마를 흡연한 혐의다.
 
이들은 호텔 객실을 점검하던 다른 직원이 내부에 대마 재배시설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하면서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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