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황제훈련 심석희·낙오자 여준형에 선수들 피해…조재범 도와야”

조현미 기자 입력 2019-01-23 00:00 수정 2019-01-23 00:00
  • 빙상선수 학부모 SNS서 심석희 비방글 돌아

심석희 선수 상습폭행과 성폭행 의혹을 받는 조재범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팀 코치. [사진=연합뉴스]


한국체육대 학생 부모가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글이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이 글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빠르게 퍼지고 있다.

해당 글의 작성자는 “심석희가 황제훈련을 받은 게 아니냐. 조쌤(조 전 코치)가 다른 선수들이 부러울 정도로 애지중지 훈련에 신경썼지 않냐”고 주장했다.

특히 “심석희 아빠와 다른 학부모들이 항상 훈련을 지켜보고 있었다. (이처럼 개방된) 링크장과 라커에서 성폭행을 당했다 하니 화가 많이 난다”며 빙상장에서 성폭행을 당했다는 심석희 선수 주장이 이치에 맞지 않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빙상계 성폭력 문제를 제기한 젊은빙상인연대는 ‘낙오자 모임’이라고 폄하하며 “심석희와 낙오자 모임 여준형 때문에 선수들과 학모들이 많이 피해보고 있다”고 주장했다.

작성자는 마지막으로 “조쌤 전과가 있는 분이 아니다. (폭행 등이) 일반인이면 100% 집행유예”라면서 “옷깃이 스쳐도 인연이니 도움주자”고 호소했다.
 

심석희 선수 상습폭행을 지시했다는 의혹을 받는 전명규 한국체대 교수. [연합뉴스]


다음은 한국체대 학생 부모가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글 전문이다.

빙상 학부모 여러분
지금 조쌤·심석희 언론에 보도 내용이 일방적으로 심석희 예기만듣고 인격살인을 하고있는듯 합니다 아니 빙상장, 락카서 우찌 성폭행을 하나요 그럴 장소와 그럴 사람이라 믿나요? 절대 과장된 진술을 하고있고, 언론도 일방적주장에 대대적 홍보하고 이것이 현 선수들, 부모님들이 많이피해를 보고있는듯 합니다 사실그대로 이제 학부형들이 본 그대로 진실을 말씀좀할때가 돼지않았나 생각합니다
심석희 황제훈련받은거 아닙니까 대표훈련없을때, 또는 휴일, 휴무때 체대 중·고등부 수업때와서 조쌤이 타선수들 부러울정도로 심석희만 애지중지 훈련신경써지 않았나요
학부모님들 다들 수업관람하셨죠 특히 심석희 아빠도 항상 훈련할때 같이 지켜보고 했는데‥ 우찌 링크장·락카서 성폭행을 당했다하니 화가많이나네여
그러면 계주훈련할때 엉덩이 잡고 밀어준것도 따지면 성추행입니다
아주 대한민국법이 화인안된 사람을 완전 살인을하고 있으니 양심이 있는 학부모들좀 모여 사실,진실 그대로 빙상훈련수업 조쌤 변호인께 진술좀해서 재판부 사법기관에 거짓,과장밝혀지고 진실만 으로 판단받기를 기대하며 뜻이 있는 학부모님들 진실, 사실관계 논의좀해서 변호인께 전달좀 합시다
링크장서 헬멧 주먹으로, 아이스하키채로 때린거 다들 부모님들 보는 앞에서 이루어진거 아닙니까 그건 그당시 선수들 집중해서 실력향상하라는 코치가 선수 잘돼라는 의미로 받아들인거 아닙니까
반드시 사실관계 진실만 학부형께서 예기하면됩니다
여준형도 낙오자모임 아닙니까 짜식 빙상발전시킨게 뭐가 있나요 레슨비 벌어먹을려고 고대·고양·성남 옮겨다니며 제대로 선수한명키운게 있나요?
심석희, 낙오자모임 여준형 때문에 현재 선수들, 학모님들 피해 많이보고 있지 않나요?
모든국민이 언론플레이 하는거 다들 100% 진실인줄알고있습니다
빙상 학부모님들 더이상 기존학생선수들 피해보지 않게 진실은 예기합시다
조쌤 전과있는분 아닙니다
일반사람이면100%집행유예입니다 근데 언론서 한쪽말만듣고 인격살인 당하고 있는것입니다
옷깃이 스쳐도 인연인데 도움좀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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