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펌 소식] 지평, 세계 최대 규모 산업연합체 RBA와 MOU…컨퍼런스도 개최

남가언 기자 입력 2024-03-15 12:49 수정 2024-03-15 12:49
사진법무법인 지평
[사진=법무법인 지평]

법무법인 지평이 지난 8일 글로벌 비영리 기구 RBA(Responsible Business Alliance)와 업무협약을 맺고 한국 기업의 책임있는 기업 행동 확산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RBA는 글로벌 공급망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전담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산업 연합체다. 지평과 RBA는 지난해 4월 EU 법무청장 디디에 레인더스 방한 당시 국내 주요기업 ESG 담당임원과의 오찬 간담회를 공동주최하는 등 협력관계를 유지해 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기업, 자회사, 공급망에 대한 지속가능성 실사(Due Diligence) 지원 △글로벌 지속가능성 관련 규제 대응 지원 △공동 컨퍼런스, 기업 간담회 및 교육훈련 세션 개최 △RBA 발간물의 국문 번역 또는 공동 저작물의 발간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날 지평과 RBA는 대한상공회의소 의원회의실에서 ‘전환기의 컴플라이언스: 실사 규제에 대한 대응과 실무 사례’ 컨퍼런스도 개최했다. RBA와 지평 컨플라이언스팀의 실사 전문가들은 유럽과 미국의 인권·환경 실사, 강제노동 규정, 배터리 규정 등 다양한 공급망 실사 관련 규제를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공급망 관리 실무 방법론을 소개했다.

컨퍼런스는 바트 데보스 RBA 공공정책 부대표가 사회를 맡고 임성택 지평 대표변호사의 인사말로 시작했다. 타일러 길라드 RBA 최고전략책임자가 ‘지정학적 및 정책적 전환기: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공급망’을 주제로 기조강연에 나섰다. 

이어 주제발표 시간에는 △지평 컴플라이언스팀 민창욱 파트너변호사와 정현찬 전문위원이 ‘지속가능성 실사 동향과 글로벌 기업의 대응 사례’를 △바트 데보스 RBA 공공정책 부대표와 도 쿠잉 찌 RBA 아시아 공공정책 디렉터가 ‘공급망 실사의무: 규제 동향, 한국 기업에 미치는 영향, 그리고 대응 방안’을 △도 쿠잉 찌 RBA 아시아 공공정책 디렉터가 ‘강제노동 규제 동향과 대응 방안’을 각각 발표했다.

임성택 대표변호사는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공급망 실사관련 규제 및 동향을 종합적으로 살펴보고, 이에 대응하기 위한 실무적 방법론을 얻는 자리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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