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초대석] 대한변협회장 도전하는 이찬희 서울변회장

  • "정책적으로 품어왔던 부분 변협회장으로서 풀어보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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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8-10-07 20:07
수정 : 2018-10-07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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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희 서울지방변호사회 회장이 아주경제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김세구 기자 k39@ajunews.com


서울 용문고등학교 출신으로 연세대 법학과를 졸업한 이 회장은 1998년 제40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2001년 제30기 사법연수원을 수료한 뒤 그는 같은 해 본격적으로 변호사로 활동을 시작했다. 

법무법인 두라와 법무법인 정률에서 활동하면서도 서울변협에서 재무이사와 회보편집위원장을 맡았고 대한변협에서 사무총장, 재무이사 등을 역임했다. 지난해 1월 서울지방변호사회 회장에 출마해 회원들의 폭넓은 지지로 당선됐다. 

'소통의 아이콘'으로 불리는 그는 '화합의 아이콘'으로 거듭나고 있다. 이 회장 취임 이후 변호사 회원 간 갈등이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이 회장은 “회원들에게 이 회장 덕분에 ‘회원 간 갈등이 줄어들었다’라는 말을 들었을 때 가장 행복하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서울변회는 그동안 민변과 한변으로 대변되는 진보와 보수, 사법고시와 로스쿨 등 출신의 차이, 여성 변호사들과 남성 변호사들의 성별 차이 등으로 수많은 갈등을 빚어왔다”며 “저는 어느 한쪽 편을 드는 것이 아니라, 누구의 목소리라도 듣기 위해 노력했고 그 결과 회원 간 갈등이 현저히 줄어들었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내년 1월 서울지방변호사회 회장 퇴임을 앞두고 대한변호사협회 회장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서울지방변호사회는 기본적으로 회원들의 복지 증진에 힘을 쏟는 곳이고, 대한변협은 변호사들의 권익을 수호하고 정책적 지원을 하는 곳”이라면서 “명실공히 변호사를 대표하는 곳은 대한변협이라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변호사 유사직역 문제, 로스쿨 제도, 규제 철폐 문제 등 정책적으로 품어왔던 부분을 대한변호사협회 회장으로서 풀어보고 싶다”며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이찬희 서울지방변호사회 회장 프로필

△ 용문고등학교 졸업
△ 연세대학교 법학과 졸업
△ 제40회 사법시법 합격
△ 제30기 사법연수원 수료
△ 법무법인 두라  
△ 법무법인 정률 
△ 한국국제의료협회 감사
△ 영상물등급위원회 감사
△ 서울지방변호사회 재무이사·회보편집위원장
△ 대한변호사협회 사무총장·재무이사
△ 서울지방변호사회 제94대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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