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19대 총선 때 청년비례 배정…올해도 논의할 생각”

  • "청년은 우리 당 이끌어갈 귀중한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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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8-12-16 17:39
수정 : 2018-12-16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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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오른쪽)가 16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전국청년위원회 출범식에서 장경태 신임 전국청년위원장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6일 “내년에 (21대 총선) 공천 기준 만드는 작업을 해야 하는데 19대 때에는 청년 비례대표를 배정했다”면서 “올해도 당에서 논의해서 청년이 의회에 들어와 활기차게 끌어갈 수 있는 제도를 만들어볼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민주당 전국청년위원회 출범식에서 “매번 남녀 한 분씩 쌓여나가면 결국 당의 주역이 돼서 당을 이끌어나갈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 당이 잘 되냐 못 되냐는 청년위원회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영국의 노동당이 20년 집권을 못하고 있을 때, 토니 블레어 같은 사람이 청년위를 구성해서 15년 만에 집권했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36살에 정치를 시작해서 30년째 하고 있다. 3번째 집권했는데, 청년들이 많이 모여야 한다”며 “청년은 우리 당의 장래를 이끌어갈 귀중한 존재”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공정한 사회, 든든한 나라, 사람 사는 세상이 우리 당의 가장 근본적 가치”라며 “청년위를 중심으로 당 방향을 점진적으로 이끌어나가고, 좋은 일자리·창업 붐을 일으켜서 정체돼 있는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이제 남북 청년 교류를 활발하게 추진해주길 바란다. 당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며 “북한 청년과 만나서 조국의 역사를 같이 논의하는 교류의 장을 활발하게 만들어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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