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KT 압수수색 이유는 ‘김성태 딸 특혜채용 의혹’ 수사

  • KT새노조·시민단체 고발에 검찰 수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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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9-01-14 14:21
수정 : 2019-01-14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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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자유한국당 전 원내대표가 지난해 12월 20일 오전 국회 본청에서 자녀 취업특혜의혹과 관련해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며 의혹을 전면 부정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검찰이 자유한국당 김성태 전 원내대표의 자녀 특혜채용 의혹과 관련해 KT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14일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는 수사관들을 경기도 성남시 KT 본사와 KT 서울 광화문 지사에 보내 압수수색 했습니다.

검찰은 김 전 원내대표의 자녀 특혜채용과 연관이 있는 그룹 인재경영실과 인력개발원 등에서 관련 자료를 확보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김 전 원내대표의 딸은 지난 2011년 4월 KT 경영지원실 KT 스포츠단에 계약직으로 채용된 뒤 정규직으로 신분이 바뀌는 과정에서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김 전 대표는 “딸은 KT에 인력을 파견하는 업체 소속이었다”며 관련 의혹을 부인했다.

하지만 KT새노조와 시민단체 등은 지난달 24일 김 전 대표를 직권남용과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고, 남부지검은 지난달 31일 사건을 넘겨받아 수사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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