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서울 답방 '3월이 최적'…응답 유보층도 35%에 달해

  • [리얼미터] 김정은 답방 적기…3월 29% > 4월 15% > 5월 12% > 6월 이후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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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9-02-08 10:05
수정 : 2019-02-08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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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0명 중 3명가량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서울 답방 시기에 대해 '3월이 적기'라고 밝혔다. [사진=리얼미터 제공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서울 답방이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른 가운데, 제2차 북·미 정상회담 직후인 오는 '3월이 적기'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다만 응답 유보층도 35%에 육박, 무관심 내지 부정적 인식도 적지 않았다. '세기의 핵담판'인 제2차 북·미 정상회담은 오는 27∼28일 이틀간 베트남에서 열릴 예정이다.

8일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tbs 의뢰로 지난 7일 하루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006명을 대상으로 한 '김정은 답방 시기' 관련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29%는 '3월이 적기'라고 답했다.

이어 이어 4월(15.2%), 5월(12.0%), 6월(9.3%) 순으로 집계됐다.

세부적으로는 대다수 지역과 계층에서 '3월이 적기'라는 응답이 많았다. 

특히 진보층(42.2%)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45.9%) 지지층 △정의당(34.7%) 지지층 △40대(36.6%) △30대(35.9%) △서울(33.7%) △호남(31.7%) △경기·인천(31.1%) 등에선 '3월 적기' 응답이 30%를 웃돌았다.

이어 △중도층(28.1%) △보수층(21.2%) △무당층(22.2%) △50대(27.6%) △20대(26.4%) △60대 이상(21.7%) △충청권(27.1%) △대구·경북(22.5%) 등에서도 '3월 적기' 응답이 우세했다. 부산·경남·울산(3월 23.0% vs 4월 22.4%)에선 우열을 가리기 어려웠다.

한편 이번 조사는 무선(10%) 전화면접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 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7.5%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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