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국민 10명 중 5명 이상 "3·1절 특사, 정치인 포함 반대"

  • 3·1절 특별 사면 정치인 포함, 반대 51.3% vs 찬성 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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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9-02-18 16:50
수정 : 2019-02-18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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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 3·1절 특별사면 여론조사 결과. [사진=리얼미터 ]


국민 10명 중 5명 이상은 '정치인을 포함'한 3·1절 특별사면(특사)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YTN '노종면의 더뉴스' 의뢰로 지난 15일 하루 동안 전국 성인 남녀 504명을 대상으로 관련 여론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51.3%(매우 반대 25.2%, 반대하는 편 26.1%)는 "3·1절 특사에 정치인을 포함해선 안 된다"고 답했다.

'찬성한다'는 응답은 42.2%(매우 찬성 20.9%, 찬성하는 편 21.3%)에 그쳤다. '모름·무응답'은 6.5%로 조사됐다. 

세부 계층별로는 △대전·세종·충청(반대 63.2% vs 찬성 32.0%) △대구·경북(54.7% vs 32.5%) △경기·인천(53.8% vs 38.3%), 연령별로 △20대(58.7% vs 34.9%) △30대(57.4% vs 39.4%) △50대(51.2% vs 42.9%) △40대(49.9% vs 44.2%) 등에서 반대 의견이 많았다.

지지정당별로는 △바른미래당(58.2% vs 35.7%) △더불어민주당(52.1% vs 44.8%) △자유한국당(47.8% vs 42.8%) 지지층,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53.7% vs 41.9%) 등에서 반대 비율이 우세했다. 중도층(53.4% vs 41.8%)과 무당층(56.9% vs 31.7%)에서도 반대가 50%를 웃돌았다.

반면 광주·전라(반대 40.1% vs 찬성 58.5%)에서는 찬성 여론이 60%에 달했다.

서울(반대 49.7% vs 찬성 46.8%)을 비롯해 △부산·울산·경남(44.9% vs 48.1%) △60대 이상(43.7% vs 46.9%) △정의당(45.9% vs 50.1%) 지지층 △보수층(42.6% vs 46.1%) 등에서는 찬반이 팽팽하게 맞섰다.

한편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 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 응답률은 7.0%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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