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닝썬’과 경찰 유착 밝혀질까…경찰, 뇌물 준 혐의 포착

  • 서울경찰청 광수대, 일부 경찰관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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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9-02-22 10:02
수정 : 2019-02-22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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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행사건에 이어 고객에게 마약을 판매했다는 의혹까지 불거져 경찰 수사를 받는 서울 강남 클럽 '버닝썬'이 영업을 중단했다. 사진은 18일 오전 서울 강남구 간판이 사라진 버닝썬 입구. 2019.2.18 [사진=연합뉴스]


마약·성추행 의혹 등을 받고 있는 서울 강남의 클럽 ‘버닝썬’이 경찰에 뇌물을 준 혐의가 포착됐다.

2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해 버닝썬 미성년자 출입 사건을 무혐의로 처리한 경찰관들을 소환해 조사했다. 이들 중 일부는 뇌물 공여 또는 수수 혐의로 입건했다.

당시 버닝썬 측에서 경찰에게 돈을 건넨 것으로 의심되는 정황이 발견됐기 때문이다.

또 경찰은 버닝썬과 경찰 유착의 연결고리 역할을 했다는 의혹을 받는 전직 경찰관 강모씨도지난 21일 소환해 조사했다.

강모씨는 전직 경찰로 강남경찰서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고, 현재 한 화장품 회사 임원이다.

앞서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해 7월 버닝썬 내 미성년자 출입 사건과 관련해, 증거 부족으로 수사를 종결하고 불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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