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2·27 전대] 정미경·김순례·신보라 당 지도부 입성…보수정당 첫 ‘여성 트로이카’ 시대

  • 만만치 않은 득표력으로 자력 당선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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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9-02-28 00:36
수정 : 2019-03-04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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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에 선출된 김광림(왼쪽부터), 김순례, 조경태, 정미경 위원이 두 손을 번쩍 들고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자유한국당 전당대회에서 정미경·김순례 최고위원과 신보라 청년 최고위원이 당선되면서 ‘여성 전성시대’를 열었다는 평가가 나왔다.

단일지도체제 이후 보수 야당에서 여성 최고위원이 세 명이나 탄생한 것은 처음이다.

특히 당연직 당 지도부이자, 제1야당의 원내사령탑인 나경원 원내대표까지 더하면 남성 숫자를 넘어설 정도다.

27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제3차 전당대회에서 정미경 후보는 4만6282표(17.1%)를 득표해 2등으로 최고위원직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김순례 후보도 3만4484표(12.7%)를 얻어 3등으로 최고위원에 자력 당선됐다.

신보라 후보 역시 청년 최고위원 경선에서 5만5086표(40.4%)를 득표하며 당 지도부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당 당헌·당규에 따라 선출직 최고위원은 총 4명이며, 이들 중 여성 1명이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

만약 이번 전대처럼 8명이 최고위원에 출마한 상황에서 상위 득표율 4인이 모두 남성 후보라면 득표율에 따라 4위 후보는 여성 상위 득표자에게 최고위원 자리를 넘겨줘야 하는 상황이었다.

4명으로 구성되는 최고위원 중 조경태 후보와 김광림 후보가 각각 1등과 4등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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