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대 남편 "밥 안차려줘"…동갑 부인 살해

이승재 아주로앤피 편집위원 입력 2023-09-27 16:39 수정 2023-09-27 16:39
[아주로앤피]
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70대 남편이 말다툼 끝에 동갑의 아내를 흉기로 살해해 경찰에 검거됐다.
 
이 남성은 범행 직후 자녀들에게 전화로 “내가 아내를 죽였다”고 말했고, 자녀들이 경찰에 신고해 붙잡혔다.

27일 경찰과 언론 보도 등에 따르면 인천광역시 연수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70대 후반 남성 A씨를 긴급 체포해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5일 오후 1시쯤 인천시 연수구 아파트에서 동갑인 아내 B씨를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범행 직후 자녀들에게 전화를 걸어 “아내를 죽였다”고 말했고, 자녀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장에서 검거됐다.
 
A씨는 아내와 사이가 좋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평소 아내가 밥을 차려주지 않았고, 사건이 일어난 날 나를 무시하는 말을 해 화가 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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