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경찰과 언론 보도 등에 따르면 충북경찰청은 19일 한국가스안전공사 전 연구원인 40대 A씨 등 2명을 업무상 횡령 혐의로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
A씨 등 2명은 2014년부터 3년간 4억8000만원 상당의 연구비를 몰래 빼돌린 혐의다.
경찰은 이들이 연구 자재 판매업자와 짜고 제품 구매 영수증 가격을 부풀린 뒤 차액을 받는 이른바 ‘카드깡’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범행에 가담한 업체 2곳의 관계자 2명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
이들의 범죄는 가스안전공사가 지난해 종합감사 이후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면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