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박원순 자기정치 점입가경…대선행보 방불”

  • 전날 대전·PK 지방 방문 행보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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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8-11-23 10:10
수정 : 2018-11-23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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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23일 박원순 서울시장의 지방 방문을 두고 “자기정치 행보가 점입가경”이라고 비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어제는 대전, 오늘은 부산·경남으로 향하는 등 대선 행보를 방불케 하는 거침없는 행보를 하고 있다”면서 “서울시장이면 서울시정에 매진하는 게 1000만 시민에게 할 도리”라고 말했다.

박 시장은 전날 대전을 찾아 대덕구청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강연했고, 이날 서울·부산 협력프로젝트 협약체결식 등을 위해 부산을 방문한다.

이어 김 원내대표는 박 시장이 “야당의 정파적 이득을 위한 것”이라며 공공부문 채용비리 국정조사에 반발한 데 대해서도 비판했다.

그는 “말로는 채용비리를 용납하지 못한다면서 정작 채용비리 관련 국정조사는 하지 말자고 한다”면서 “음주운전을 용납할 수 없지만, 음주단속은 하지 말자는 주장과 다르지 않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고용세습 채용비리에 무슨 정략적 입장이 있을 수 있겠나”라며 “박 시장 본인에 대한 정치공세를 위해 국정조사가 이뤄졌다는 말도 되지 않는 정치공세를 중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문재인 대통령이 11월 5일 여·야·정이 어렵게 합의한 탄력근로제에 대해 뜬금없이 연말까지 처리 기간을 연장해달라고 요청했다”면서 “도대체 민주노총에 어떤 빚을 졌기에 이토록 기업의 애환을 멀리하는 것인가. 국민이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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