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내일 오전 '혜경궁 김씨' 관련 김혜경씨 소환

  • 4일 오전 10시 피의자신분...수원지검서 조사
info
입력 : 2018-12-03 16:16
수정 : 2018-12-03 16:16
프린트
글자 크기 작게
글자 크기 크게

이재명 경기도지사 부인 김혜경씨 [사진=연합뉴스]



‘혜경궁 김씨’ 트위터 계정 소유주로 지목된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부인 김혜경씨가 내일 검찰 조사를 받는다.

수원지검 공안부(김주필 부장검사)는 김씨를 4일 오전 10시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다고 3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 4월 경기지사 민주당 예비후보 경선 과정에서 ‘정의를 위하여’라는 닉네임의 트위터 계정을 사용해 ‘전해철 전 예비후보가 자유한국당과 손잡았다’는 등의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를 받는다.

지난 2016년 12월에는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인 준용씨가 취업 과정에서 특혜를 받았다는 허위사실을 트위터에 유포해 문 대통령과 준용씨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도 받고 있다.

앞서 경찰은 김씨가 2013년부터 최근까지 해당 트위터 계정을 사용해 이 지사를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이 지사와 경쟁 관계에 있는 정치인 등을 비난하는 글을 올려온 것으로 결론 내리고 공직선거법 위반 및 명예훼손 등 혐의 기소 의견으로 지난달 19일 사건을 송치했다.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지난달 27일 김씨가 문제의 트위터 계정으로 글을 작성하는 데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휴대전화를 확보하기 위해 자택과 이 지사의 경기도청 압수수색 하는 등 수사를 벌여왔다. 그러나 계정 활동에 사용했던 휴대폰 확보에는 실패했다.
후원계좌안내
입금은행 : 신한은행
예금주 : 주식회사 아주로앤피
계좌번호 : 140-013-521460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