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지역·이념 갈등 부추기는 한국당에 망연자실"

  • "한국당 보수세력 결집? 우리 정치 공멸로 몰고 갈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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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9-02-18 10:40
수정 : 2019-02-18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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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1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18일 자유한국당 2·27 전당대회가 극한 이념 대결로 치닫는 데 대해 "보수우파가 우리나라 정치를 책임질 자격이 있는지 망연자실할 뿐"이라고 비판했다.

손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나라 안팎으로 이념과 지역갈등을 부추기는 행태에 실망을 금할 수 없다"고 이같이 꼬집었다.

특히 한국당 일부 의원들의 '핵 공격' 운운과 5·18 '민주화운동 망언' 발언 등을 언급하며 "당장 정치적 이득을 위해 보수 세력을 결집한다고 하지만 이는 우리 정치를 극한대립과 공멸 정치로 몰고 갈 뿐"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손 대표는 당내 호남파 의원들의 탈당설에 대해 "당을 흔들려는 어떤 시도에도 단호히 대처할 것"이라며 "정치공학적인 정계개편을 추진하지 않는다"고 잘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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