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다니엘 “소속사와 분쟁 중”…승리 소개 홍콩 중년여성이 배후?

  • 소속사 “계약 수정요구 내용증명 받아…합의에 최선 다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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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9-03-04 00:12
수정 : 2019-03-04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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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니엘이 최근 소속사에 계약 내용 변경 등을 담은 내용증명을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그룹 ‘워너원’ 출신 강다니엘(23)이 지난달 옮긴 소속사와 분쟁을 벌이고 있다. 강다니엘은 계약 해지를 포함한 내용증명도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강다니엘은 3일 자신의 팬카페에 “오늘 갑작스럽게 나가게 된 기사와 같이 LM엔터테인먼트 측과 분쟁 중에 있다”고 밝혔다.

강다니엘은 LM 측에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 양도 요청했지만 소속사가 거절한 것이 분쟁의 시발점이라고 밝히며 “저를 믿고 조금만 기다려주면 진실이 꼭 알려질 것”이라고 전했다.

가요계에 따르면 강다니엘은 지난 1월 말 소속사인 LM엔터테인먼트에 계약 해지를 포함한 내용증명을 보냈다. 내용증명에는 2월 말까지 계약 내용 수정과 협의를 하지 않으면 계약을 해지한 것으로 간주하겠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했다.

내용증명이란 상대방에게 어떤 내용을 담아 언제 우편을 보냈는지를 우체국이 확인해 주는 제도다. 나중에 계약 해지와 같은 분쟁이 생길 때 주장의 근거가 된다.

LM은 강다니엘과 또 다른 워너원 출신 가수인 윤지성(28)이 속한 신생 기획사다. 두 사람은 지난 1월 27일 고별콘서트를 끝으로 워너원 활동을 마친 뒤 MMO엔터테인먼트를 떠나 지난 2월 1일 LM으로 소속사를 옮겼다.
 

지난 1월 25일 강다니엘(오른쪽)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그룹 빅뱅의 승리와 찍은 사진. [사진=강다니엘 인스타그램]


소속사인 LM 측은 강다니엘이 내용증명을 보낸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계약 해지 등은 포함됐다는 보도는 다르다고 해명하고 있다.

LM은 “아티스트와 회사 사이에 오해가 있는 부분이 있었다”면서 “그러나 전속계약 해지에 관한 내용증명은 아니다”고 계약 해지설을 일축했다. 그러면서 “(강다니엘과) 적극적으로 소통해 원만한 합의를 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강다니엘이 소속사를 옮기자마자 내용증명을 보낸 배경을 두고 여러 추측이 난무하고 있다.

특히 강다니엘과 친분이 있는 40대 여성이 소속사와의 다툼에 큰 역할을 했다는 소문이 확산하고 있다.

이 여성은 강다니엘이 지난해 홍콩을 방문했을 때 빅뱅의 멤버 승리(29) 소개로 알게 된 인물이며, 강다니엘과 친분을 쌓은 뒤 우리나라에서 투자자 물색 등에 나섰다는 이야기도 돌고 있으나 사실 여부는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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