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산 물려줘"…존속살해 미수, 패륜남 구속

  • 미리 준비한 둔기, 부모에게 휘둘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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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3-10-27 17:00
수정 : 2023-10-27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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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로앤피]
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추석 명절에 70대 부모와 자신의 아내에게 둔기를 휘둘러 중상을 입힌 40대 남성이 '존속살해 미수'로 구속됐다.
 
사달의 이유는 ‘재산 상속’이었다.
 
27일 법조계와 언론 보도 등을 종합하면 대구지검 김천지청 형사2부는 이날 부모와 아내를 둔기로 때려 살해하려 한 혐의(존속살해 미수 등)로 A씨를 구속 기소했다.
 
A씨는 추석 당일인 지난 9월 29일 새벽 1시쯤 경북 김천시 남면의 한 단독주택에서 재산 상속 문제로 말다툼을 벌이다가 70대 부모와 이를 말리던 아내를 둔기로 4~5차례 때려 다치게 한 혐의다.
 
재산을 증여받지 못한 것에 불만을 품고 있던 A씨는 추석인 지난달 29일 고향집을 찾아가 부모와 대화하던 중 미리 준비해간 둔기로 휘두른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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