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프로파일러' 현직 경찰, 법정행 논란

이승재 아주로앤피 편집위원 입력 2023-10-13 16:55 수정 2023-10-13 16:55
  • 성추행·무허가 자격증 발급 등 혐의

[아주로앤피]
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각종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유명 프로파일러(범죄심리분석관)로 활동해온 현직 경찰관을 검찰이 강제추행 등의 혐의로 불구속기소했다.
 
13일 검찰과 언론 보도 등을 종합하면 전주지검 군산지청 형사1부는 강제추행, 자격기본법위반 등 7개 혐의로 A경위(51)를 불구속 기소했다.
 
A경위는 2019년 6월부터 2021년 1월까지 최면 심리 등을 공부하는 민간 학회를 운영하며 학회 회원이자 사제 관계인 피해자들을 성추행한 혐의(강제추행)를 받고 있다.
 
그는 여성 회원, 제자들에게 안마를 시키거나 포옹하며 특정 부위를 만지는 등의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다.
 
A경위는 또 2012년부터 2021년 2월까지 정식으로 등록되지 않은 ‘임상 최면사’ 자격증을 임의로 발급(자격기본법 위반)한 혐의도 받는다.
 
당초 이 문제는 여성 제자 일부가 A경위를 고소하면서 불거졌고, 이후 경찰은 A경위를 직위를 해제했다.
 
이에 맞서 A경위는 자신의 결백을 주장하며 성폭력 의혹 등을 제기한 여성들을 무고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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