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180억원대 '코인 사기' 일당 구속

이승재 아주로앤피 편집위원 입력 2023-11-06 15:41 수정 2023-11-06 15:41
  • 상장거래소 전직 임원 등

[아주로앤피]
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가상자산(코인) 투자 다단계 조직을 만들어 수천명으로부터 180억여원을 가로챈 일당이 구속됐다.
 
6일 경찰과 언론 보도 등에 따르면 대구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고수익을 미끼로 피해자 4000여명으로부터 투자금 180억여원을 가로챈 혐의(사기 등)로 가상자산 발행업체 대표 40대 A)씨 등 4명을 검찰에 구속 상태에서 송치했다.
 
경찰은 또 이들을 상장시켜준 상장거래소 전 임원 C씨는 유사 수신 및 사기 방조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
 
아울러 다단계업체 지역센터장 등 20명도 사기 등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
 
이들은 지난 2020년 8월부터 2021년 6월까지 다단계 조직을 만든 뒤 투자자 4221명을 모집해 국내 거래소에 코인을 상장하기 전 고수익을 보장하겠다며 투자금 약 180억원을 가로챘다.
 
이들은 거래소 상장 이후 시세 조작으로 상장 폐지를 유도해 투자금을 편취하는 수법을 썼다.
 
경찰은 범죄 수익금 95억7000만원을 기소 전 추징 보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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