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장동 재판' 재개…"檢, 공범 연락 의혹 모욕적"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대장동 등 특혜 의혹 재판에 3주만에 재개된 가운데, 법원을 찾은 이 대표는 취재진의 질문에 침묵을 지켰다. 서울중앙지법 형사33부(김동현 부장판사)는 3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등 혐의로 기소된 이 대표의 속행 공판을 열었다. 해당 재판부는 지난달 25을 이 대표의 위증교사 사건도 담당했다. 이 대표는 무죄 선고를 받은 후 8일만에 같은 재판부 앞에 서게 됐다. 이 대표는 이날 '위증교사 1심 무죄판결에 대한 검찰 항소를 어떻게 보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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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이재명 습격범 2심에서도 징역 15년 선고..."살해 위해 꾸준히 연습"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5년을 선고받은 김모씨가 항소심에서도 징역 15년을 선고받았다. 27일 부산고법 형사2부(이재욱 부장판사)는 살인미수 및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씨에 대해 원심과 같은 징역 15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흉기를 수개월 동안 날카롭게 갈아서 개조하고, 살해를 위해 꾸준히 연습했다"며 "범행 이후에는 정당성을 강변하는 메시지를 외부에 알리기 위해 공범에게 범행 동기 등을 담은 우편물을 발송해 달라고
2024.11.27 16:16:27 -
검찰, '경영권 불법 승계' 삼성 이재용 항소심도 징역 5년 구형..."헌법 가치 훼손"
검찰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경영권 불법 승계' 사건 항소심에서 이 회장에게 1심과 마찬가지로 징역 5년과 벌금 5억원을 구형했다. 검찰은 25일 오후 2시 서울고등법원 형사13부(백강진·김선희·이인수 부장판사)에서 열린 이 회장의 자본시장법 위반, 업무상 배임 등 혐의에 대한 결심 공판에서 이같이 구형했다. 이어 검찰은 이 회장과 함께 기소된 삼성그룹 전·현직 임직원들에 대해서도 1심과 똑같은 형량을 구형했다. 최지성 전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실장과 김종중 전 미래전
2024.11.25 17:08:31 -
대학교수 퇴직 연금 받기 전 사망...대법 전합 "손배채권, 유족 먼저 상속하고 후에 공제"
대법원 전원합의체가 퇴직연금을 받을 수 있었던 대학교수가 사고로 사망했을 때 지급받지 못한 퇴직연금의 손해배상채권은 일단 상속인들에게 공동 상속되고, 이중 유족연금을 받는 상속인들은 연금 액수 만큼만 채권에서 공제해야한다는 판결을 내렸다. 21일 대법원(재판장 대법원장 조희대, 주심 대법관 이흥구)은 전원합의체를 열고 교통 사고로 사망한 대학교수 A씨의 퇴직연금 상속 분쟁 사건에서 원심이 법리 해석에 오해가 있다며 이 같이 판결하고 사건을 서울중앙지방법원으로 돌려보냈다. 앞서 모
2024.11.21 17:06:32 -
'위증교사 혐의' 이재명 두번째 사법리스크 시험대...'고의성' 쟁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는 25일 위증교사 혐의 사건에 대한 선고를 앞두고 있다. 법조계에서는 이 대표가 고(故) 김병량 전 성남시장 수행비서였던 김진성씨에게 위증을 교사하려 한 고의나 목적이 있었는지 등이 쟁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김동현 부장판사)는 오는 25일 오후 2시부터 위증교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 대표에 대한 1심 선고 공판을 연다. 이 대표는 2018년 12월 22∼24일 김진성씨에게 여러 차례 전화해 '검사 사칭 사건'
2024.11.20 15:37:41 -
'무죄 주장' 전략 안 통한 이재명...25일 위증교사 '산 넘어 산'
과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살린 공직선거법 무죄 취지의 대법원 판례를 앞세운 '변호 전략'이 이번 같은 혐의 재판에서는 통하지 않으면서 이 대표가 의원직 상실형을 선고받았다. 항소 의사를 밝혀 이 대표 측의 법리 공방에 대한 고심이 깊어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법정구속 가능성까지 나오고 있는 위증교사 혐의 1심 선고도 앞두고 있어 '첩첩산중'이 될 것으로 보인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 대표에게 유죄를 선고한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한성진 부장판사)의 판결문에는 이 대
2024.11.17 15:18:31 -
대법, '정의연 후원금 횡령' 윤미향 유죄 확정..."법리 오해·판단 누락 없어"
대법원이 정의기억연대(이하 정의연) 후원금을 횡령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미향 전 의원(59)에 대해 유죄를 확정했다. 14일 대법원 2부(주심 김상환 대법관)는 사기·업무상 횡령 등 혐의로 기소된 윤 전 의원에게 징역 1년 6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 또 윤 전 의원과 함께 기소된 정의연 전 이사 김모씨(49)에게 벌금 2000만원을 선고한 원심 판결도 확정했다. 재판부는 "원심의 유죄 판단에 논리와 경험의 법칙을 위반해 자유심증주의의 한계를 벗어나거나 사기죄, 보조금
2024.11.14 16:43:27 -
법원, '공직선거법 위반' 김혜경 1심 벌금 150만원 선고
법원이 지난 대선 당시 법인카드로 더불어민주당 인사들에게 식사를 제공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재명 민주당 대표 배우자 김혜경씨에게 벌금형을 선고했다. 14일 수원지법 형사13부(부장판사 박정호)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씨에게 벌금 15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범행을 부인하고 배모씨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피고인이 배우자 이재명이 20대 대선 출마를 선언한 후 이재명 선거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신모씨와 모임을 하면서 식사비를 결제하는
2024.11.14 16:34:44 -
트럼프 당선 여파…국내 로펌 '줄줄이' 우크라 진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외쳤던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제47대 대통령에 당선되면서 전쟁이 과연 종결될 수 있을지 전 세계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국내 로펌들이 최근 우크라이나 진출을 타진하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우크라이나 진출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국내 로펌은 세종, 율촌, 지평, 화우, 태평양, 김앤장 등이다. 가장 먼저 우크라이나 진출을 타진한 곳은 율촌이다. 율촌은 지난 2월 국내 로펌 중 최초로 우크라이나 재건산업 법률자문팀을 꾸렸다. 법률자문팀
2024.11.13 16:01:57 -
검사 퇴정시킨 '1일 직무대리' 논란..."위법한 관행" vs "형식적 법논리"
'성남FC 후원금 의혹' 사건 재판부가 공판기일마다 '1일 직무대리' 발령을 받아 공판 직무를 수행한 타청 소속 검사에 대해 '법정 퇴정'을 명령한 일이 법조계에서 논란을 빚고 있다. 해당 재판부는 이를 '편법'이라고 판단했지만 검찰 안팎에서는 "형식에 매몰된 법해석"이라며 엇갈린 반응이 나온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A검사가 '성남FC 후원금 의혹' 관련 재판 도중 퇴정 조치를 당한 것과 관련해 검찰이 재판장의 편향된 소송 지휘, 퇴정 명령에 근거로 삼은
2024.11.13 15:30:31